Show notes
딸 넷에 아들 쌍둥이. 저희 부모님은 아들을 꼭 낳고 싶으셨대요. 아들이 뭐가 좋기에 그러실까. 어렸을땐 부모님이 이해가 잘 안됐어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마음을 들여다 보게 됐죠.1980년대에 가장 많은 여아 낙태가 있었대요. 조남주 작가가 82년을 고른 것도 이때문이래요. 딸로서, 며느리로서, 아내로서, 여성으로서 김지영씨가 겪었던 차별은 93년생인 저에게도 큰 공감이 갔죠. 이 책을 읽은 선배도, 제 친구도 "내가 김지영 같다" 말했어요. 얘기 하다보니 문득 궁금해지네요. 우리 사회의 수많은 김지영을 누가 만들어 낸 걸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