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내각 인선을 보면 그야말로 쓰레기 올스타전 하고 있다. 우리가 본질주의를 버리고 도구주의 관점을 얻어야 한다. 정치는 권력을 휘둘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권력을 생산하여 시민에게 공급하는 생산공장이다. 플라톤의 이데아, 칸트의 이성, 헤겔의 절대정신, 마르크스의 혁명을 버려야 한다. 인류에게 도달해야할 궁극적인 무언가는 없다. 가는 과정의 도구가 필요할 뿐이다. 좋은 도구와 나쁜 도구가 있을 뿐이다. 좋은 도구는 손에 익지 않고 나쁜 도구는 익숙하니 비슷하지만 길게 보는 젊은이는 의욕이 있으므로 좋은 도구를 찾고 짧게 보는 노인은 에너지가 없으므로 익숙한 도구를 찾는다. 권력을 인간이 도달해야할 본질로 보면 타협이 안 되지만 권력을 일회용 또는 장기적인 도구로 보면 마크롱식 정치의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마크롱은 적어도 진보의 활력을 보여준 사람이다. 구조론연구소 gujor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