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아버지라는 단어는 항상 우리에게 대문자로 존재해야 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하지만 많은 남자들에게 세상은 곳곳이 파인 잔디처럼 투박할 뿐이겠죠. 물론 우리의 아버지들에게도 마찬가지고요.어쩌면 대문자 같은 우리 아버지들, 소문자일지도 모르겠네요.그저 어느 팀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왜소한 체격의 외야수같이 말이죠.단지 가족을 위해 대문자처럼 굳건히 서있어야 한다는 숙명 같은 것 때문에 그렇게 버텨오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그들에게는 시범경기조차 없을 테니말이죠.12월 7일 여기는 여러분과 함께 꿈꾸는 문화다락방의 강민선입니다.-문화다락방, 오프닝멘트-12월 7일 문화다락방-김세운이 간다에서는 연극 ‘종일본가’를 통해 가부장이라는 화장을 벗긴 아버지들의 민낯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