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빨강머리 앤] "빨강머리 앤이 한국에 어떻게 소개됐는지 알아?" 이번 책을 읽기 전에 아람선배가 묻더라고요. 전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책장에 꽂혀있어서, 생각지 못한 부분"이라고 답했죠. 빨강머리 앤은 1950년대 초 인사동의 한 헌책방에서 발굴된 책이래요. 일본어로만 적혀있던 소설을 고등학교 국어선생님이 발견해 번역하기 시작했죠. 원제 '그린게이블스의 앤'을 '빨강머리 앤'으로 번역해준 고마운 분. 이 선생님이 바로 '빨강머리 앤'의 어머니라 불리는 아동문학가 신지식 선생님이에요.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우린 아마 아주 천천히 앤을 알게 됐을지 몰라요. 그런데 얼마 전 신지식 선생님의 별세 소식을 듣게 됐어요. 그래서 오늘은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조금 특별한 방송을 해볼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