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미향의 저녁스케치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CBS
2023/06/22 <녹음이 짙은 나뭇가지>
2 minutes Posted Jun 22, 2023 at 10:56 pm.
~20:00 사랑은 한 포기꽃처럼 피었다시들면떨어지는 꽃잎 같지만꽃 피고잎 모양 무성할 때보이지 않던 나뭇가지살포시 고개 들며굿 굳이 자태를 뽐내는 요즘비바람 흔들려도쉽게 꺾이지 않는너만의 힘을 자랑하듯사계절 견디어가지 사이 달 뜨고 별 반짝반짝삶 속에서하루하루 나이 먹고모자람이 터질 듯욕심 없이 산 다 는 게녹음이 짙은 나뭇가지와 같다.오석주 시인의 &lt;녹음이 짙은 나뭇가지&gt;모든 계절 꽃이 피고 지는 동안묵묵히 배경이 되어주는 나무들.그렇게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살다곱게 단풍물 머금고 미련 없이 떠나는그 초연한 모습을 무척 닮고 싶었지요.나무처럼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편해질 텐데그게 늘 어찌나 어려운지.고민, 고민하다 결국 알아볼 수조차 없는티끌만한 욕심 하나, 먼저 내려놓아 봅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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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notes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사랑은 한 포기꽃처럼 피었다시들면떨어지는 꽃잎 같지만꽃 피고잎 모양 무성할 때보이지 않던 나뭇가지살포시 고개 들며굿 굳이 자태를 뽐내는 요즘비바람 흔들려도쉽게 꺾이지 않는너만의 힘을 자랑하듯사계절 견디어가지 사이 달 뜨고 별 반짝반짝삶 속에서하루하루 나이 먹고모자람이 터질 듯욕심 없이 산 다 는 게녹음이 짙은 나뭇가지와 같다.오석주 시인의 <녹음이 짙은 나뭇가지>모든 계절 꽃이 피고 지는 동안묵묵히 배경이 되어주는 나무들.그렇게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살다곱게 단풍물 머금고 미련 없이 떠나는그 초연한 모습을 무척 닮고 싶었지요.나무처럼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편해질 텐데그게 늘 어찌나 어려운지.고민, 고민하다 결국 알아볼 수조차 없는티끌만한 욕심 하나, 먼저 내려놓아 봅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