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의 무릉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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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known
ep15. 꼭 '티파니'여야 했냐? | 티파니에서 아침을
27 minutes Posted Nov 3, 2019 at 3:00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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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의 나이에 뉴욕 사교계의 여왕이 된 홀리는 그녀의 성 ‘Go-lightly’처럼 한곳에 머무를 수 없는 여인이다. 언제나 떠날 사람처럼 명함에 “여행 중”이라는 문구를 새기고 다니는 홀리는 일정한 직업 없이 ‘화장실에 한 번 다녀오는 대가’로 50달러를 받아 생활하면서도 친구의 생일 선물로 350달러나 되는 비싼 새장을 사는 대책 없는 낭만주의자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스물아홉이 될 때까지 소설을 쓰지 못했던 이유 중 하나로 소설의 저자 커포티처럼 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헤밍웨이와 더불와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트루먼 커포티의 작품을 오롯이 느껴보시길 바란다.
책을 덮은 뒤엔 영화 '티파니에서의 아침'을 그저 잘 만들어진 로맨스 영화라고 평한 저자의 말에 동감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