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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삶의 터전을 잃어가는 이들
55 minutes Posted Jul 28, 2015 at 9:48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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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다.
참 슬픈 말입니다.
내 곁을 지켜주었던 사람이나 흔적을 잃으면 그 슬픔은 고통스러울 정도로 힘들죠.
누구는 그러죠. 오래오래 앓아야, 충분히 앓고 나야 단단해진다고. 물론 그럴 수는 있겠지요. 그런데 오히려 남아있는 사람의 몫은 더한 그리움이고 닿을 수 없는 막막함인 것 같습니다.
그저 단지 살아가는 동안 지금 곁을 지켜주는 이들을 위해 괜찮은척할 뿐이겠죠.
많은 사람들이 지금도 어디선가 하나씩은 잃어가고 있을 텐데, 그 '잃다'라는 말이 주는 힘에 삶의 무게를 싣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우린 무언가를 잃어가겠지만, 살아가는 동안엔 잃는 것보다 얻는 것과 누리고 행복한 것에 집중해보는 게 한결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문화다락방, 오프닝멘트-
7월 28일 문화다락방-김세운이간다에서는 연극 순우삼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