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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소리
아버지의 그림자가 그리워질 때
58 minutes Posted Mar 9, 2015 at 8:31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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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라는 큰 나무가 언제나 내 곁에 자리 잡고 있을 줄 알았지요. 어릴 적 저는요. 아버지라는 큰 나무 그늘 아래서 언제나 편히 쉴 수 있을 줄 알았어요. 그런데 말이죠. 그렇게 크고 단단하게만 보였던 나무가 어느 순간 작아지고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면서 약해져가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어머니의 가슴은 봄과 여름을 왔다 갔다 하지만, 아버지의 가슴은 가을과 겨울을 오간다고 하네요. 뒷동산의 바위 같은 이름, 시골 나무의 느티나무 같은 그 이름. 아버지라는 이름이 오늘따라 마음이 아픈 것은 점점 세월의 무게를 느껴가기 때문인 걸까요. 이 세상의 모든 아버지와 오늘 문화다락방 함께 할게요.
3월 9일 여기는 여러분과 함께 꿈꾸는 문화다락방의 강민선입니다.
-문화다락방, 오프닝멘트-
3월 9일 문화다락방- 김세운이 간다에서는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를 통해 미워도 그리운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