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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이 소설을 처음 구상하게 된 것은 어떤 신문기사 한 줄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것은 마지막 선고공판이 있던 날의 법정 풍경을 그린 젊은 인턴기자의 스케치기사였다. 그 마지막 구절은 아마도 집행유예로 석방되는 그들의 가벼운 형량이 수화로 통역되는 순간 법정은 청각장애인들이 내는 알 수 없는 울부짖음으로 가득 찼다였던 것 같다. 그 순간 나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그들의 비명소리를 들은 듯했고 가시에 찔린 듯 아파오기 시작했다. 나는 그동안 준비해오던 다른 소설을 더 써나갈 수가 없었다. 그 한 줄의 글이 내 생의 1년, 혹은 그 이상을 그때 이미 점령했던 것이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마음약국] 책 속의 감정사회](https://cdn-images.podbay.fm/eyJ0eXAiOiJKV1QiLCJhbGciOiJIUzI1NiJ9.eyJ1cmwiOiJodHRwczovL2lzMS1zc2wubXpzdGF0aWMuY29tL2ltYWdlL3RodW1iL0ZlYXR1cmVzL3Y0LzVmLzg4Lzk2LzVmODg5NmU5LTliZTUtNTI5YS1hZjE0LWNjODA3MzY3NTY4YS9temFfMTM4Mjc0NDg3NTM5NDI1NzQyMS5wbmcvNjAweDYwMGJiLmpwZyIsImZhbGxiYWNrIjoiaHR0cHM6Ly9pczEtc3NsLm16c3RhdGljLmNvbS9pbWFnZS90aHVtYi9GZWF0dXJlcy92NC81Zi84OC85Ni81Zjg4OTZlOS05YmU1LTUyOWEtYWYxNC1jYzgwNzM2NzU2OGEvbXphXzEzODI3NDQ4NzUzOTQyNTc0MjEucG5nLzYwMHg2MDBiYi5qcGcifQ.6C2-e5CNfb3OEW3w7BZiLS-mMrwI4X2NF1q8JxFH6CU.jpg?width=400&height=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