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미향의 저녁스케치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CBS
2023/08/31 <바람의 두께>
2 minutes Posted Aug 31, 2023 at 11:35 pm.
~20:00 씨근덕씨근덕 그렇게도 몇날을 울던제 울음소리를 잘게 썰어 햇볕에다 마구 버무리던매미가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때맞춰 배롱나무는 달고 있던 귀고리들을 모두 떼어냈습니다울음도 꽃도 처연한 무늬만 남았습니다바람의 두께가 얇아졌습니다안도현 시인의 &lt;바람의 두께&gt;바람이 달라졌습니다.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의 두께가종잇장처럼 얇고 가벼운 게,벌써 가을이 시작됐나 봅니다.그런 건들바람처럼,가을엔 우리 삶의 무게도조금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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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씨근덕씨근덕 그렇게도 몇날을 울던제 울음소리를 잘게 썰어 햇볕에다 마구 버무리던매미가 울음을 뚝 그쳤습니다때맞춰 배롱나무는 달고 있던 귀고리들을 모두 떼어냈습니다울음도 꽃도 처연한 무늬만 남았습니다바람의 두께가 얇아졌습니다안도현 시인의 <바람의 두께>바람이 달라졌습니다.스치고 지나가는 바람의 두께가종잇장처럼 얇고 가벼운 게,벌써 가을이 시작됐나 봅니다.그런 건들바람처럼,가을엔 우리 삶의 무게도조금 가벼워졌으면 좋겠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