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죽을병 걸려 반년병원에 엎드려 있다가구사일생으로 풀려나온 날사람들은 나를 만날 때마다살아줘서 고맙습니다인사를 했다왜 내가, 살려줘서 고맙습니다그렇게 인사해야지 저쪽에서 거꾸로살아줘서 고맙습니다인사하는 걸까?그때는 그것이 궁금했었다지나면서 생각해보니그렇게 생각할 수도있는 일이구나 싶었다같이 밥 먹어줘서 고맙습니다사랑해줘서 고맙습니다당신이 세상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내 옆에 있어줘서 고맙습니다이 얼마나 좋은 세상인가이 얼마나 아름다운 세상인가이 얼마나 눈물겨운 세상인가이런 세상깨우쳐주셔서 감사합니다.나태주 시인의 <살아줘서 고맙습니다>시간이 흐를수록낯선 이의 친절에,훈훈한 사는 이야기에,병마를 이겨낸 사람을 봐도,소소한 일상에도 뭉클해집니다.모두 내 일처럼 그저 고맙다,또 고맙다, 하게 되지요.그렇게 고마운 일이 많아지니매 순간이 보석처럼 빛이 납니다.오늘도 무탈하게 잘 살아준모두에게 고맙고,지금 빛나는 이 순간,그대가 있어 참 고맙습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