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미향의 저녁스케치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CBS
2023/04/11 <미리 아파했으므로>
2 minutes Posted Apr 11, 2023 at 11:22 pm.
~20:00 미리 아파했으므로정작 그 순간은 덜할 줄 알았습니다.잊으라 하기에허허 웃으며 돌아서려 했습니다.그까짓 그리움이사얼마든지 견뎌낼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미리 아파했으나 그 순간은 외려 더했고,웃으며 돌아섰으나 내 가슴은 온통눈물 밭이었습니다.얼마든지 견디리라 했던 그리움도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없어집니다.이제 와서 어쩌란 말인지이제 와서 어쩌란 말인지이정하 시인의 &lt;미리 아파했으므로&gt;예견됐던 이별도 막상 마주하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고,시련의 파도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해일이 되어 밀려옵니다.알기 때문에 겁이 나고, 더 쓰라린 상처가 되지요.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건가 봐요.그러니 그대, 미리 아파하지 말아요.미리 앓는다고 슬픔의 무게가 덜어지지 않으니까.조금만 아파야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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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notes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미리 아파했으므로정작 그 순간은 덜할 줄 알았습니다.잊으라 하기에허허 웃으며 돌아서려 했습니다.그까짓 그리움이사얼마든지 견뎌낼 줄 알았습니다.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미리 아파했으나 그 순간은 외려 더했고,웃으며 돌아섰으나 내 가슴은 온통눈물 밭이었습니다.얼마든지 견디리라 했던 그리움도시간이 갈수록 자신이 없어집니다.이제 와서 어쩌란 말인지이제 와서 어쩌란 말인지이정하 시인의 <미리 아파했으므로>예견됐던 이별도 막상 마주하면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고,시련의 파도는 횟수를 거듭할수록 해일이 되어 밀려옵니다.알기 때문에 겁이 나고, 더 쓰라린 상처가 되지요.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이 그래서 있는 건가 봐요.그러니 그대, 미리 아파하지 말아요.미리 앓는다고 슬픔의 무게가 덜어지지 않으니까.조금만 아파야 다시 일어설 수 있어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