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단발머리 소녀가웃으며 건네준 한 장의 꽃봉투새봄의 봉투를 열면그 애의 눈빛처럼가슴으로 쏟아져오는 소망의 씨앗들가을에 만날한 송이 꽃과의 약속을 위해따뜻한 두 손으로 흙을 만지는 3월나는 누군가를 흔드는새벽바람이고 싶다시들지 않는 언어를 그의 가슴에 꽂는연두색 바람이고 싶다이해인 시인의 <3월에>하루는 향기로운 꽃바람이 되었다가,하루는 흙내음 머금은 풀잎이 되었다가,또 하루는 팔랑팔랑 봄소식을 전하는 나비가 되어 봅니다.작은 소망의 씨앗이 연둣빛 싹을 틔우는 봄.그래서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도 좋은 봄.귀밑머리 소녀처럼 마냥 설레는 봄입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