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미향의 저녁스케치
배미향의 저녁스케치
CBS
2023/02/20 <외로운 벗에게>
2 minutes Posted Feb 20, 2023 at 11:22 pm.
~20:00 고독하십니까,운명이옵니다몹시 그립고 쓸쓸하고, 외롭습니까,운명이옵니다어이없는 배신을 느끼십니까,운명이옵니다고립무원, 온 천하에 홀로알아주는 사람도 없이 계시옵니까그것도 당신의 운명이옵니다아, 운명은 어찌할 수 없는전생의 약속인 것을그곳에 그렇게민들레가 노랗게 피어 있는 것도이곳에 이렇게가랑잎이 소리 없이 내리는 것도조병화 시인의 &lt;외로운 벗에게&gt;아무리 인생이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거라지만그 말조차 씁쓸하게 들릴 때가 있습니다.오히려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더라,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잘났든, 못났든,들여다보면 비슷한 아픔과 외로움이 있더란 말,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곤 하죠.그래서 ‘우리’라는 말이 좋습니다. 우리가 되는 순간,운명처럼 느껴지는 고독도 견딜만한 일이 되니까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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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 notes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고독하십니까,운명이옵니다몹시 그립고 쓸쓸하고, 외롭습니까,운명이옵니다어이없는 배신을 느끼십니까,운명이옵니다고립무원, 온 천하에 홀로알아주는 사람도 없이 계시옵니까그것도 당신의 운명이옵니다아, 운명은 어찌할 수 없는전생의 약속인 것을그곳에 그렇게민들레가 노랗게 피어 있는 것도이곳에 이렇게가랑잎이 소리 없이 내리는 것도조병화 시인의 <외로운 벗에게>아무리 인생이 홀로 왔다 홀로 가는 거라지만그 말조차 씁쓸하게 들릴 때가 있습니다.오히려 사람 사는 거 다 거기서 거기더라,많이 가졌든, 적게 가졌든, 잘났든, 못났든,들여다보면 비슷한 아픔과 외로움이 있더란 말,너와 내가 다르지 않다는 사실이 위안이 되곤 하죠.그래서 ‘우리’라는 말이 좋습니다. 우리가 되는 순간,운명처럼 느껴지는 고독도 견딜만한 일이 되니까요.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