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ow notes
CBS Radio 음악FM 93.9MHz 매일 18:00~20:00 세월이 가진 흉터그렇게 아름답지 않아도 좋다그래도 필 꽃은어떻게든 피어난다어디서든 세상 곁에 자리한다늦음이 때론 빠름보다 뜨겁다누구나 축복받은 세상을 가진 것은 아니어서제가 힘들게 들어선 자리흔들리고 뒤틀려도소망의 불씨 놓지 않는다면꽃은 언젠가 당당히 피어난다늘 큰 강줄기에 머무르고자 한다면뭇 안개의 이름조차강물을 노래하게 된다그렇게 피어난 꽃은화염보다 더 휘황하다어느 겨울보다 달콤한 꿀을 품는다네가 어떤 꽃인지간절히 묻고또 묻는 순간부터유일한 존재의 꽃이 된다바람도 들판도네 꽃 하나로흔들린다김군길 시인의 <너는 꽃이다>곱디곱던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고더는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다고스스로를 마지못해피어있는 꽃이라고 여기지 말아요.그대를 버팀목 삼아생을 견뎌내는 사람이 있는 한,여전히 그대는 꽃이랍니다.See omnystudio.com/listener for privacy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