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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미국에서 땅콩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어린이 비율은 1000명 중 4명이었다. 학교 급식에서 땅콩을 제외해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많은 학교가 식단에서 땅콩을 퇴출시켰다. 10년 뒤 땅콩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어린이 비율을 다시 조사했더니 1000명당 14명으로 늘었다. 아이들을 땅콩의 위험에서 지켜줬더니 오히려 알레르기에 더 취약해졌다. 사회심리학자인 저자 하이트는 오늘날 미국 젊은 세대가 호소하는 우울증과 높은 자살률은 그들이 이전 세대보다 필요 이상의 보호를 받아 유약해졌기 때문이라 한다. 더 나아가 과보호는 교육에도 나쁜 영향을 끼침으로써 미국을 덜 너그러운 마음과 편협한 사고를 하는 사회로 퇴보시키고 있다고 경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