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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합리적인 의사결정 못하는 동물이다. 호르몬에 지배되는 나약한 동물이다. 그나마 인간이 조금 나아보이는 이유는 집단이 세를 이루고 흐름을 만들기 때문이다. 상호작용 과정에 띨빵한 집단이 제거되기 때문이다. 흐름과 단절되면 누구나 바보가 된다. 윤씨가 구중궁궐에 들어가서 충성스런 부하들어 둘러싸여 고립된 결과로 바보가 되는 이치다. 인간은 그냥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존재다. 김부선이 자기 친딸을 괴롭히는 이유는 그의 힘으로 다른 것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변희재는 왜 그랬을가? 진중권은 왜 그랬을까? 할 수 있는게 단지 그것 뿐이기 때문에 그것을 한다. 밥은 먹어야 하고, 박근혜 뒤에 줄 섰다가 망했고, 뜨려면 이쪽에 붙어야 한다. 변희재가 거기서 무언가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큰 그림을 그리는 자만이 세파에 휘둘리지 않고 의연하게 나아갈 수 있다. 평소에 사유를 축적해두지 않고 임기응변으로 필부의 용맹을 떨칠 수는 있어도 백년대계의 큰 일을 할 수는 없다.구조론연구소 gujor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