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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은 양면성이 있다. 명과 암이 있다. 지도자는 결단을 내려 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하나를 선택했다고 해서 나머지가 반드시 부정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국 남북전쟁만 해도 그렇다. 노예문제가 전부는 아니다. 당신이 그때 미국 남부에 백인으로 태어났다면 어떤 판단을 했을까? 고향을 짓밟는 양키들에 맞서 총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확률이 99퍼센트다. 역사는 냉엄한 것. 과감한 결단을 내리지 못하면 교착되어 전진하지 못한다. 전두환의 죽음은 적어도 독재 대 민주 논쟁은 확실히 끝내고 넘어가야 한다는, 더 이상 과거의 망령을 불러내면 안 된다는 역사의 준엄한 명령이다. 미국 남부도 할 말이 있지만 그들은 입을 닫아야 한다. 독재세력도 할말이 있겠지만 대한민국이 전진하려면 입을 닫아야 한다. 과거가 미래의 발목을 잡으면 안 된다.구조론연구소 gujoro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