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거리 홍대 구석구석을 걷다 - 홍대뉴스
예술의 거리 홍대 구석구석을 걷다 - 홍대뉴스
팟빵 방송국
050_예술가들의 사랑방 살롱바다비 주인장 우중독보행
3 minutes Posted Oct 25, 2012 at 8:52 am.
0:00
3:45
Download MP3
Show notes
무명 인디밴드들의 등용문이자 홍대 수많은 밴드들의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라이브클럽 살롱바다비. 여러 차례 문을 닫을 위기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많은 인디밴드들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한가로운 오후, 살롱바다비의 주인장 우중독보행을 만나보았다.
우중독보행이라는 이름에서부터 독특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이석호라는 본명도 굉장히 좋은 이름인데…
우중독보행은 홍대의 대표적인 라이브클럽 ‘살롱바다비’의 대표로 시인으로도 활동 중이다.
Q. 살롱바다비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예술가들의 사랑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모든 종류의 예술이 함께 존재했으면 하고, 관객들도 서로 소통이 잘 되는 공간이었으면 해서 살롱바다비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바다비는 비속에 내리는 비라는 뜻입니다.
저희는 술이나 기타 음료, 음식을 전혀 판매하지 않고 순수하게 공연만 하고 있습니다. 다른 지원을 받은 적이 없고, 어떤 연대나 단체에 속한 적도 없습니다. 오로지 바다비 공연 수익으로만 운영해왔는데요. 그러다보니까 위기가 항상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우중독보행이라는 이름이 독특한데요?
빗속을 홀로 걷는다는 뜻인데요. 예전에 홍대에 철길이 있었을 때 비가 많이 오는 날이면 빗물과 술을 섞어 마시고 돌아다녔는데 그러면서 생긴 필명입니다. 당시에는 비만 오면 밖으로 나갔습니다…(웃음)
Q. 대표님이 보는 홍대는 어떤 공간인가요?
홍대는 사슴들이 있는 농장 같아요. 변태사슴, 착한사슴, 멋있는 사슴 등 각종 사슴 같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홍대인 것 같습니다. 이 동네 참 좋습니다. 굉장히 아름다운 농장이죠.
예술가들이 중심을 잡고 순수하게 예술만을 추구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